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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정보

[주식정보]그린 뉴딜 정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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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린 뉴딜 정책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후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은 매년 반복되는 주제지만 이번엔 다르다. 내년부터 파리 기후협약이 발효된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국들은 '친환경'을 경기 회복과 연계시킨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하고 있다. 유럽의 그린 딜, 미국 그린 뉴딜 등이 대표적이다.

 

195개국이 조인한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는 지구의 평균 온도를 산업화 이전 시기보다 2섭 시도 이상 높지 않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BNEF 추산에 따르면 2섭 시도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2,836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증가가 필요하다. 발전원별로 나누면 태양광 1,646GW, 풍력 1,156GW다. 연간 200GW 규모의 태 야광, 풍력 발전 수요가 필요한 셈이다. 최근까지 수치와 비교하면 2배가량 많다.

 

유럽은 지난 1월 '그린 딜'을 발표했다.친환경과 연계한 경제 회복에 향후 10년간 최소 1조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55% 탄소 배출 감소를 공언하면서 정책 강도를 높였다. 최우선 순위는 청정에너지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다. 2030년까지 전력 생산에서 신재생 비중을 48%로 늘린다. 별개로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해 80GW 신재생 발전 용량을 추가한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경쟁하고 있는 바이든 후보는 그린 뉴딜에 4년간 2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경선 후보 시절 계획은 10년간 1.7조 달라 투자였다. 금액이 대폭 증가했다. 바이든 후보 역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내세웠다. 2030년까지 현재 2.7만 개인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를 50만 개로 늘리고 향후 5년간 태양광 패널 5억 개, 풍력 발전 터빈 6만 개를 설치하겠다는 공격적인 정책도 내놨다.

 

민간에선'RE100' 참여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기업 입장에선 신재생 발전 단가 하락 외에도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선호, EGS투자 증가와 규제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 위험까지 고려할 때 친환경 전환 유인이 크다. RF100 참여 기업의 신재생 발전 수요는 2030년 현재 대비 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젼략 : 국내 기업에서 찾는 기회

 

태양광 ETF 편입 기업 주가는 최근 1년간 급격히 상승했다.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가 이렇게 동반 급등하는 건 산업에 뭔가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가 상승과 함께 몇몇 편입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를 주목한다. 비중 상위로 편입된 솔라에지와 엔 페이즈는 최근까지 매출과 이익이 매년 40%~50%씩 증가하는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모두 소규모 상업용과 주택용 시장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 솔루션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이다. 지역별 판매 비중은 미국과 유럽이 90% 이상이다. 이들의 높은 실적 성장세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상업용, 주택용 태양광 시장의 빠른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달 기업이나 이들을 편입하고 있는 ETF뿐 아니라 미국, 유럽 태양광 시장 확대에 수혜를 볼 수 있는 국내 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국내 기업도 1년 전과 비교하면 2~3배 주가가 올랐지만 최근 매출이나 이익 증가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싼 기업들이 있다.

 

풍력 ETF도 올해 연초 대비 30% 이상 주가가 상승해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중 상위로 편입된 Vestas와 지멘스-가메스는 글로벌 풍력 터빈 시장 선두 기업들이다. 두 기업 모두 최근 1년간 2배 주가가 상승했다. Vestas의 최근 1년간 매출은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2021년 이익은 올해보다 30% 증가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풍력 기업도 최근 1년간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지만 태양광과 마찬가지로 아직 밸류에이션이 싼 기업이 포함돼 있다.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도 7월 K-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6년간 160조 원이 투입되고 핵심 2개 축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다. 정부 조성 20조 원 규모 정책형 뉴딜 펀드와 별개로 민간 영역에서도 상품 출시가 활발하다. 국내도 그린 관련 ETF 출시가 예상된다. 친환경 산업에 속한 국내 기업에 지속적인 수금 유입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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